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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페시아 vs 아보다트: 한국 대표 탈모약, 무엇이 다를까?
왕수다
2025. 6. 9. 17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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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요약
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페시아(피나스테라이드 1mg)와 아보다트(두타스테라이드 0.5mg)는 모두 DHT 억제기전으로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을 개선하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입니다.
임상과 실제 사례 분석 결과, 아보다트는 더 강력한 DHT 감소 및 모발 밀도·두께 향상 효과를 보이며, 실제 환자 반응에서도 우위를 나타냅니다.
다만 부작용과 개인별 반응 차이가 있으므로, 전문가 상담과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1. 탈모약의 작용 원리
남성형 탈모(AGA)는 테스토스테론이 5α‐환원효소에 의해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로 전환되며 모낭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생기며, 이를 방지하는 것이 경구용 탈모약의 핵심 기전입니다.
– 피나스테라이드(프로페시아): 주로 5α‐환원효소 II형을 억제하여 혈중 DHT를 약 65~71% 감소시켜 탈모 속도를 늦추고 일부 환자에서는 모발 두께 및 수 증가가 관찰됩니다.
– 두타스테라이드(아보다트): 5α‐환원효소 I·II형을 모두 억제하며 DHT 감소율이 최대 92~98%로 훨씬 강한 작용을 보입니다. 특히 모발 밀도와 굵기 개선 효과가 피나스테라이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고됩니다.
2. 승인 현황 및 제형 정보
– 프로페시아는 미국 FDA 승인(피나스테라이드 1mg), 우리나라에서는 MSD Korea가 정식 유통 중이며, 탈모 대표 경구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.
– 아보다트는 과거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이었지만, 국내에서는 0.5mg 캡슐이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아 활용되고 있으며, 정식 유통 브랜드입니다.
– 제형은 프로페시아가 필름 코팅 정제, 아보다트는 연질 캡슐입니다. 최근에는 두타스테라이드 저용량(0.2mg) 제제가 젊은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3. 한국 주요 브랜드와 가격 (2025년 기준)
– 프로페시아 (피나스테라이드 1mg): 1정 약 1,650원, 카피약은 350~650원대에서 제공됩니다.
– 아보다트 (두타스테라이드 0.5mg): 1정 약 710원, 복제약은 380~550원 수준에서 유통됩니다.
– 저용량 두타스테라이드(0.2mg): 한독 ‘모두스타정’, 유앤생명 ‘아보페시아정’ 등에서 출시되었으며, 가성비와 부작용 면에서 새로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
4. 임상 및 실제 사례 분석
아보다트의 우수한 효과는 학계와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.
- 한국 남성 AGA 환자 대상 연구에서 프로페시아 장기 복용 후 반응이 없던 대상자에게 아보다트를 투여한 결과, 모발 밀도 10.3%, 두께 18.9%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.
- 실제 한국 병원에서 프로페시아 → 아보다트로 전환한 사례, 그리고 20년 탈모 치료 9년차 의사의 경험에 따르면 "효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달랐다"는 언급이 있습니다.
- 더블블라인드 임상 비교 연구에서도 아보다트 복용군은 모발 수·두께·자가평가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향상하여 프로페시아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.
5. 부작용 및 안전성 검토
– 성기능 이상: 두 약물 모두 발기부전·성욕 감소가 1~10%에서 보고됩니다. 회복도는 프로페시아가 상대적으로 빠르며, 아보다트는 반감기가 길어 장기복용 시 더 주의해야 합니다.
– 정자수 및 생식 영향: 일부 피나스테라이드 사용자에서 정자수 감소 사례가 보고되며, 아보다트 역시 우려되지만 중단 시 회복된다는 임상 실례가 있습니다.
– 정신적 영향: EMA(유럽의약품청)는 두 약물의 우울증 및 자살 충동 사례들을 검토 중이며, 국내에도 경고 문구가 포함되고 있습니다.
– PSA 수치 영향: 아보다트는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어 전립선암 검진 시 참고 사항이 요구됩니다.
6. 실제 처방 시 고려 요인
탈모약 처방 전 상담 시 필수 체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성기능 및 성욕 상태
- 정자수·정액량·PSA 검사 항목
- 정신적 스트레스 또는 우울 상태
- 임신 계획 여부(파트너)
또한, 모니터링: 3~6개월마다 성기능, 정신건강, 정액검사, PSA 검사를 시행하며, 필요 시 미녹시딜–케토코나졸–영양제 등을 병용하는 복합치료 전략이 권장됩니다.
7. 정리 및 결론
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모두 효과적인 탈모 치료제입니다. 다만 임상 및 실제 사례는 아보다트가 더 강력한 모발 밀도/두께 개선과 반응률을 보이고 있어, 기존 프로페시아 사용자 중 효과가 미미했던 경우 아보다트로의 전환이 충분히 고려됩니다.
단, 반감기·부작용·PSA 변화 등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, 전문가 상담과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결론적으로, 아보다트는 더 확실한 효과와 빠른 반응이 기대되는 선택지이며, 프로페시아는 안전성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입문용 경구 탈모약으로 유효한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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